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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평창 위한 발걸음, 기본을 잊지마라”
- 출처:뉴스엔|201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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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대한빙상연맹 소식지에 글을 기고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11월13일 연맹 소식지 2호를 발간한다고 밝히고, 빙상연맹 홈페이지에 소식지를 게시했다. 빙상연맹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의 일환으로 반기 단위로 발간하는 소식지를 창간해 올해 6월 연맹 홈페이지에 1호를 게시한 바 있다.
빙상연맹 2호 소식지에는 올해 하반기에 있었던 빙상계 주요 소식과 11월초 발표한 연맹의 새로운 로고 소개, 대표팀의 시즌 훈련 과정, 2015-16시즌 주요 국내외 대회 일정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이번 시즌 월드컵, 그랑프리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빙상 3개 종목 대표선수들의 출전 각오를 영상으로 만들어 소식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평창올림픽 개최도인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와 빙상 대표팀 선수들의 의무를 지원하고 있는 솔병원 나영무 원장, 그리고 김연아 전 피겨 국가대표 등의 기고문도 게재됐다.
특히 김연아는 “평창 위한 발걸음, 기본을 잊지마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고 유치가 확정되는 순간 우리나라도 동계스포츠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바람, 빙상 종목 후배들이 자국에서 올림픽을 보다 편하고 계획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것, 비인기 종목이었던 설상, 썰매 종목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를 얻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연아는 “선수 입장에서 올림픽에서의 성공은 좋은 성적이다. 그러기 위해선 기본에 충실한 훈련을 잊어선 안 된다. 기본에 충실해야 기술의 난이도를 높일 수 있으며 스스로 만족하고 떳떳한 경기력을 갖춰야만 홈팬들 앞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런 자신감이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발휘된다”며 기본기에 충실한 교과서 같은 훈련을 당부했다.
“2년 후 평창에 모인 많은 올림픽 관중들 앞에서 환하게 웃는 날을 상상하며 여러분 모두 파이팅하길 바란다”는 응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빙상연맹의 김재열 회장은 소식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시즌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부상없이 노력한 만큼의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한다”며 오는 2016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스프린트 선수권(2월27~28일)과 2016 세계쇼트트랙 선수권(3월11일~13일)의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평창올림픽 준비에 모든 빙상인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연맹의 다음 소식지(3호)는 2015-16시즌의 모든 국내외 대회가 종료되는 오는 2016년 4월에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