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클리블랜드의 관심을 사고 있다.

클리블랜드 지역 언론 클리블랜드닷컴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박병호 포스팅 입찰에 참가했지만 독점 협상권 획득에 실패해 다음으로 오승환에게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소개했고 직구 최고 구속 156km를 언급하며 오승환을 치켜세웠다.

클리블랜드 뿐만 아니라 지난 1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또한 관심을 표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닐 헌팅턴 단장이 오승환을 알고 있다. 그에 대한 조사를 끝낸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국, 일본에서 구원왕을 차지한 오승환은 올 시즌 6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41세이브 69⅓이닝 66탈삼진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에이전트와 함께 미국 현지로 건너가 10일정도를 머문다. 현지서 여러 메이저 구단과 만날 예정이다.

피츠버그에 이어 클리블랜드까지 관심을 표하면서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오승환의 인기가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