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美언론, “류현진 재활 LAD, 선발보강 필요”
- 출처:OSEN|2015-11-07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또 한 번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LA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올 류현진(28)에 대한 희망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지만 팀의 불확실한 사정을 외면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지역 언론인 ‘LA타임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오프시즌 보강 방향을 분석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LA타임스’는 최근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권리를 취득)을 선언하고 시장에 나간 잭 그레인키에 대해서는 잔류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와는 관계없이 선발투수 한 명을 더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류현진, 브랜든 매카시의 재활 과정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LA타임스’는 “이번 FA시장에는 풍부한 선발투수 자원들이 있다. 설사 그레인키를 다시 데려온다고 하더라도 다저스는 아마도 한 명의 선발투수를 더 영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는 현재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데려온 알렉스 우드를 제외하면 확실한 선발투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LA타임스’는 “다저스는 류현진과 매카시의 재활, 그리고 유리아스와 데레온의 성장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라고 지적하면서도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단언했다. 류현진(어깨)과 브랜든 매카시(팔꿈치)는 부상으로 한 시즌을 날려 현재 재활 중이다. 투수들에게 민감한 부위를 다쳤기에 예전 모습을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 훌리오 유리아스, 호세 데레온 등 젊은 유망주들이 있기는 하지만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선수들이다.
때문에 풍부한 FA 매물을 십분 활용해 팀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LA타임스’는 “그레인키를 제외하고 최정상급 매물은 데이빗 프라이스, 조니 쿠에토, 조던 짐머맨이다. 견고하고 믿을 만한 옵션들도 있다”라면서 브렛 앤더슨, 요바니 가야르도, 스캇 카즈미어, 존 래키, 마이크 리크, 제프 사마자, 크리스 영 등의 이름을 제시했다. FA 영입에 큰 돈을 쓰길 주저하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성향을 고려할 때 오히려 3선발급 선수들의 영입에 치중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 다저스는 지난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프라이스, 쿠에토, 콜 해멀스(텍사스)와 같은 빅네임은 외면했었다. 대신 우드와 맷 레이토스를 데려와 4~5선발진을 보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망주들을 내주기 싫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다만 이번 겨울은 다를 수 있다. 그레인키를 놓친다면 무조건 에이스급 선발을 잡기 위해 뛰어들어야 한다. 다저스가 ‘큰 손’의 면모를 과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