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강타자 야나키타 유키(27.외야수)가 프리미어 12 일본대표팀에서 사퇴한다.

‘닛칸스포츠‘는 1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야나키타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사무라이 재팬(일본대표팀의 공식명칭)‘에서 사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야나키타는 지난 10월 31일 후쿠오카 시내의 병원에서 검진결과 왼쪽 뒷 무릎 부상이 회복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명을 받았다. 아픈 몸을 이끌고 일본시리즈 출장을 강행하면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곧바로 구단은 대표팀측에 사퇴의향을 전했고 조만간 공식 사퇴를 발표할 예정이다.

야나기타는 지난 9월 26일 롯데전에서 사구에 왼쪽 뒷무릎의 뼈를 맞아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이미 소프트뱅크는 늑골 골절상을 입은 외야수 우치카와 세이치(35)도 대표팀 사퇴가 확실한 상황이다. 이 신문은 두 선수의 이탈이 사무라이 재팬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야나기타는 입단 5년째를 맞아 리그 최강의 호타준족 강타자로 발돋음했다. 타율 3할6푼3리(1위), 34홈런(3위), 32도루(2위), 110득점(1위), 99타점(3위), 출루율 4할6푼9리(1위), 장타율 6할3푼1리(1위), 득점권 타율 4할1푼3리(1위) 등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