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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필즈가 김진 LG 감독 마음에 든 사연은
출처:스포츠월드|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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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를 알던 친구였어요.”

김진 LG 감독이 팀을 떠난 브랜든 필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필즈는 부상당한 맷 볼딘의 일시대체 선수로 LG에 합류해 7경기 11.4득점 2.3리바운드 3.4어시스트을 기록했다.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팀원들과의 화합,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볼딘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LG는 필즈에 완전 영입을 제의했다. 그러나 필즈는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 산하 D리그 팀과 사전 약속이 되어 있다며 이를 정중히 사양했다. 27일까지 리그 최하위(4승12패)에 머물고 있는 LG는 여러 차례 부탁했지만 필즈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결국 LG는 부랴부랴 다비온 베리를 영입했지만 팀에 적응하는데에는 당연히 시간이 필요하다.

김진 LG 감독은 한숨을 쉬었다. 김 감독은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베리의 몸상태가) 아직 경기를 뛸 수준은 아니다. 하나하나 맞춰가야할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의 한숨은 단순히 전력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만이 아니다. 신의가 있는 필즈와의 이별이 아쉬웠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필즈가 한국생활을 마음에 들어 했다. 본인도 여기에서 더 배우고 싶다는 의지가 있었다. 그런데 한국에 오기 전부터 D리그 팀과 약속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D리그가 11월에 개막하기에 잠깐이라도 뛰려고 KBL에 온 것”이라며 “우리가 완전영입을 제의했을 때 본인도 더 뛰고 싶어서 직접 D리그 관계자와 통화하면서 사정을 설명했다. 그런데 그쪽에서 ‘한국에서 더 뛴다면 약속을 파기하겠다’고 말하더라”며 숨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김 감독은 “보통 외국인 선수들은 D리그보다 KBL에서 뛰는 걸 선호한다. 그런데 필즈는 신의가 있다. 계약은 아니더라도 약속을 깨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사람대 사람으로서 한 약속을 지키고 싶다며 우리의 제의를 정중히 거절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아쉽지만 난 그런 선수가 좋더라. 필즈에게 ‘D리그에서 잘하고 언제 인연이 닿으면 다시 만나자’고 격려했다. 뭐 있는 자원으로 잘 이끌어야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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