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치 않은 몸 상태로 올 시즌 LA 다저스를 이끌었던 야스마니 그랜달과 저스틴 터너가 수술대에 오른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SNS 계정에 그랜달과 터너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랜달은 이날 오후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고 터너는 다음 날 오후 왼쪽 무릎에 관절경 수술을 받는다. 두 선수는 2016년 스프링캠프 이전에 완전히 회복된 상태로 돌아올 예정이다.

‘안방마님‘ 그랜달은 올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다. 지난 5월에는 뇌진탕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8월 이후에는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경기가 잦았다. 통증은 계속됐고 이번 디비전시리즈에서도 10타수 1안타로 매우 부진했다.

터너 역시 무릎 통증을 안고 시즌을 치렀다. 왼쪽 무릎에는 부기가, 오른쪽에는 염증이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16홈런 타율 0.294로 커리어 하이를 만들었고 통증을 참고 나선 디비전시리즈에서도 타율 0.526를 기록하면서 팀 내 ‘군계일학‘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