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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새 임은지, 장대높이뛰기 우승
- 출처:연합뉴스|20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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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간판 임은지(구미시청)가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임은지는 18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00m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4.00m에서 임은지는 1차 시기에, 최예은은 3차 시기에 성공해 나란히 높이를 4.20m로 올려 마지막 경쟁을 벌였다.
4.20m에서 두 선수 모두 3차 시기까지 실패함에 따라 4.00m를 먼저 뛰어넘은 임은지가 1위, 최예은이 2위로 확정됐다.
한국 기록(4.41m) 보유자인 최윤희(SH공사)는 3.80m의 기록으로 3위에 머물렀다.
임은지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에서 최초로 한국에 여자 장대높이뛰기 메달을 안겨줬던 선수다.
2011, 2012년 최윤희에게 밀려 2년 연속 체전 은메달에 머물렀던 임은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 명실상부한 한국 1인자의 지위를 다졌다.
이번 대회 최종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던 투포환의 ‘철녀‘ 이미영(영월군청)은 대회 8연패를 달성했다.
이미영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17.04m를 던져 이수정(서귀포시청·16.11m)과 이미나(익산시청·16.02m)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이미영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2006년 대회까지 포함하면 자신의 9번째 금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