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14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3차전에서 1승을 거두며 반격에 나선 넥센은 두산과 이날 서울 목동구장에서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갖는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패했지만 1·2차전을 모두 이긴 상황이라 여전히 1승만 더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대로 넥센은 1패면 바로 가을야구를 접는다.

두산은 4차전 선발 투수로 이현호를 내세웠다. 이현호로선 이번 포스트시즌 첫 등판이다. 이현호는 올해 정규리그 49경기에 출전해 86이닝 동안 6승 1패 2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19를 기록했다.

이에 맞서 넥센은 1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양훈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양훈은 지난 10일 열린 1차전에서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16경기에 나가 2승1패 평균자책점 1.41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