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야구 > 국내
2015 한화 이글스, 역사는 어떤 평가 내릴까
출처:데일리안|2015-10-06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한화의 2015시즌이 용두사미로 막을 내렸다.

한화는 68승 76패(승률 0.472)로 일단 6위를 기록 중이다. KIA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7위로 다시 내려앉을 수 있지만 일단 SK에 2경기차로 뒤지며 와일드카드 도전은 무산됐다. 2008년 이후 8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다.

한화는 올 시즌 내내 프로야구의 뜨거운 감자였다. 지난 겨울, 많은 논란과 화제 속에 우승청부사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한화는 오프시즌 활발한 전력보강과 강도 높은 지옥훈련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개막 후 전반기에는 약체라는 예상을 깨고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화는 전반기 84경기 동안 44승 40패(승률 0.524)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매 경기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야구와 예측불허의 승부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팬들은 중독성 강한 한화야구에 ‘마리한화‘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서도 찬사가 쏟아졌다.

하지만 한화의 돌풍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후반기 들어 한화의 성적은 끝없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전반기 무리했던 불펜진이 혹사의 후유증으로 흔들리기 시작했고 주전들의 줄부상이 겹치며 침체일로에 빠졌다. 후반기 한화의 성적은 24승 36패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그야말로 극과 극의 반전이었다.

김성근 감독의 리더십도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전반기 한화 돌풍의 원동력이었던 벌떼야구와 극단적인 총력전은 후반기에는 오히려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권혁, 박정진 등 주력 불펜 투수들은 시즌 내내 혹사 논란에 시달렸다.

심지어 시즌 중에도 계속되는 야근 특타와 펑고 훈련, 투수진의 보직 파괴, 변칙적인 선수단 운용 등 현대야구의 트렌드에 역행하는 조치들이 속출했다. 이는 모두 김 감독의 뚜렷한 야구철학과 소신에 의하여 이뤄진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부작용과 한계를 노출하며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추락을 거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시즌 막바지까지 5강 경쟁을 펼치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갔다. 시즌 후반기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역투와 5강 경쟁팀들 간의 자중지란은 한화에게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남겼다. 한화는 시즌 막바지 넥센, 삼성 등 리그 상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무려 4승을 챙기며 마지막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시즌 최종전이던 kt전에서 패하고 SK가 NC를 제압하면서 한화의 마지막 희망도 결국 물거품으로 끝났다.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5시즌도 여기서 막을 내리게 됐다.

한화의 2015시즌은 훗날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가 관심사다. 성공의 기준은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 극과 극의 평가가 가능하다. 혹자는 만년 하위권을 전전하던 팀을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로 바꾸어놓은 것만 해도 충분한 성과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올 시즌 한화가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면서 걸었던 높은 기대치나 이에 비례하는 막대한 투자를 감안하면, 5강조차 들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없는 실패일 뿐이라고 평가하는 시선도 있다. 더구나 올 시즌 한화가 주력 선수들의 엄청난 혹사논란 속에 세대교체나 리빌딩을 기대할만한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김성근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