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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쿠르트 대이변, 꼴찌에서 우승팀으로 도약
- 출처:OSEN|201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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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월로즈가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야쿠르트는 지난 2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끝에 2-1로 승리하고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지난 2001년 이후 14년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팀 통산 7번째 우승이었다. 특히 2년 연속 꼴찌팀이 우승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타율 3할2푼8리-37홈런-34도루-98타점 등 대폭발을 일으킨 야마다 데쓰토와 타격 1위(.338) 가와바타 신고, 타점 1위(105개) 하타케야마 가즈히로 등 강력한 타선이 살아있었다. 블라드미르 발렌틴인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이 보이지 않았다. 더욱이 발렌틴도 시즌 막판에 부활해 타선에 힘을 보탰다.
토니 버네트가 이끄는 철벽구원진을 구축해 요미우리, 한신 등 강호들을 제압하고 우승을 이끌어냈다. 선발진도 베테랑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막판 5연승을 포함해 13승을 따냈고 오가와 야스히로도 11승을 수확해 선발진은 이끌었다. 버네트는 40세이브를 작성하며 뒷문을 확실히 잠갔다.
특히 마나카 미쓰루 감독은 44살의 최연소 신인 사령탑으로 2년 연속 꼴찌 팀을 일약 우승팀으로 탈바꿈시킨 지도력을 과시했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자율성과 자발성을 내세웠다. 노장들은 독자적인 훈련을 하도록 했고 젊은 선수들은 야구에 전념시켜 야마다 등 젋은 선수들의 급성장을 이끌어냈다. 선수들과는 신뢰를 바탕으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간 것도 빛을 발했다.
5월 9연패를 당했지만 팀이 3년 연속 무너지지 않은 이유였다. 특히 끈끈해진 팀 워크를 내세운 야쿠르트는 막판 승부에 강했다. 9월 이후 14승6패1무의 강한 뒷심을 과시하며 우승 다툼에서 요미우리와 한신을 압도했다. 요미우리는 11승8패, 한신은 9승14패1무로 막판 스퍼트서 상대적으로 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