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가 또 부상을 당했다.

RealGM에 따르면, 로즈가 얼굴 부위에 골절을 당하면서 수술을 했고, 회복에 2주 정도 걸릴 것이라 전했다. 로즈는 최근 팀에서 연습 도중 얼굴을 세차게 부딪쳤고, 아쉽게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로즈는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로즈는 부상으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4년 여름을 기점으로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듯 했다. 이에 로즈는 미국 대표팀에 들어가 스페인에서 열린 2014 농구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러나 로즈의 몸 상태는 대회 내내 적잖은 이슈가 됐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에도 로즈는 많은 경기에 결장해야 했다. 출전시간 제한이 풀리기도 했지만, 51경기 출장에 그쳤다. 로즈는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던 지난 2010-2011 시즌 이후 지난 시즌까지 단 100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2012-2013 시즌에는 시즌아웃됐으며, 이듬해에는 복귀를 했지만 부상후유증에 10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결국 휴업해야 했다. 지난 시즌에는 그래도 모처럼 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을 보이기도 했다.

로즈는 지난 시즌 경기당 30분을 소화하며 17.7점(.405 .280 .813) 3.2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카고에는 현재 마이크 던리비가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 부상이 불가피할 전망. 로즈는 정규시즌에는 무리 없이 출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