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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언론 “오승환,메이저리그 스카우트 관심↑”
- 출처:스포츠타임스|201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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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이 오승환(한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의 스포츠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7일 ‘오승환 메이저 유출 위기... 복수 구단이 조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승환의 메이저 진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보도에는 지난 2일 고시엔에서 열린 한신과 히로시마전에 MLB 19개 구단 34명의 스카우터가 출동했다. 공식적인 이유는 메이저 리그 진출 희망을 선언한 히로시마의 마에다 겐타를 보기 위한 것이었지만, 속내는 오승환의 구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 MLB 관계자는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 가운데 마무리 투수가 적다. 일본에서 활약하는 구원 투수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데일리 스포츠는 메이저 리그가 주목하는 구원 투수로 오승환과 야쿠르트 토니 버넷, 소프트 뱅크 데니스 사파테 등을 꼽았다. 이 중에서도 오승환을 가장 눈여겨 봤다.
지난해 일본에 데뷔한 오승환은 첫 해 64경기에 나서 2승 4패 39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다. 특히 시즌 막판에는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포함해 11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에도 63경기에서 2승 3패 41세이브(평균 자책점 2.73)를 기록했다. 25일 열린 히로시마전에서는 2008년 마크 크룬이 세운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한신은 오승환의 잔류를 일찌감치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메이저 리그의 한 스카우트는 “나이를 감안하면 구단이 2년에 1,000만달러(약 120억원)는 지불할 것이다”고 데일리 스포츠가 전했다.
한편 오승환은 26일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내달 4일 정규시즌 전까지 복귀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10월 6일 열리는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대비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신은 와다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여 2016년에는 새 감독 체제로 전환된다. 오승환은 핵심전력인 만큼 퇴단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직 시즌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오승환의 거취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