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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한 추신수,"프리미어 12 관련,연락 없었다"
- 출처:OSEN|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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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프리미어 12 참가와 관련, 아직은 공식루트로 통보 받은 정보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프리미어 12 참가와 관련해 질문을 받자 신중한 입장과 함께 ‘답답한 상황‘임을 토로했다.
당초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40인 로스터 등재 선수는 대회참가 불허’ 방침에 따라 이 대회 참가가 어려운 것으로 예상됐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내놓은 것이 전부이지만). 하지만 최근 프리미어 12 개최를 주도 세력 중 하나인 NPB(일본 프로야구 기구)가 나서 메이저리그 측과 물밑 교섭을 벌이는 것으로 국내에 알려지면서 추신수의 참가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추신수는 24일 “리그 사무국이나 구단으로부터 어떤 연락을 받은 것도 없다. 구단은(내가 먼저 물어 본 적이 있는데)내용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대답을 내놓았으면 좋겠다. 대회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리그 사무국의 입장이 확실해져야 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판단하고 선수와 상의할 것 아닌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도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내가 먼저 나가겠다, 못나가겠다 이야기하는 것도 우습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직 대회 출전 자격과 관련한 통보가 없는 마당에 자신의 출전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 것을 답답해 했다.
추신수가 아직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현재 팀 사정이다. 텍사스는 23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24일 오클랜드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양팀간 승차는 2.5게임차다. 그만큼 디비전 시리즈 직행 가능성이 높기도 하지만 지구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남아 있는 매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다음 스테이지, 궁극적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추신수는 “아직 (프리미어 12 출전과 관련해)이야기할 시기가 아니다. 놓여 있는 상황이 아직 잡힌 것이 아니다(지구 우승을 차지한 것이 아니다). 이게 만약 잡히게 되면 (이후 포스트시즌이)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이 상황에서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텍사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최장 10월 15일까지 디비전 시리즈를 치른다. 여기서 이기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라가면 7차전이 10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월드시리즈는 10월 28일 시작해서 최대 7차전까지 갈 경우 11월 5일에 끝난다. 프리미어 12 개막일인 11월 8일 3일 전에 일정이 끝나는 셈이다.
추신수는 “공식 루트로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그 전에는 이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을 꺼내는 것이 팀에도 보탬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지금 시점에서 (소문만 듣고) 어떤 대답을 공식적으로 내놓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