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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왕’MVP 가솔,“세번째 우승 환상적”
- 출처:OSEN|20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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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농구의 끝판왕’은 파우 가솔(35, 시카고 불스)이 건재한 스페인이었다.
스페인 농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릴리에서 개최된 2015 유로바스켓 결승전에서 리투아니아를 80-63으로 꺾고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스페인은 최근 4번의 대회서 우승 3회, 3위 1회로 유럽농구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결승전에서 2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한 가솔은 대회 MVP로 선정됐다. 가솔은 평균 25.6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가솔은 난도 드 콜로(프랑스), 세르지오 로드리게스(스페인), 요나스 발렌츄나스(리투아니아), 요나스 마시울리스(리투아니아)와 함께 대회 베스트5까지 선정됐다. 가솔은 6년 만에 MVP를 탈환하며 ‘유럽농구의 왕’으로 등극했다.
경기 후 가솔은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해서 환상적인 기분이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소매를 걷어붙이고 다함께 뭉쳐서 우승할 수 있었다. 만족감과 행복감,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승에 기뻐했다.
유로바스켓 우승은 가솔에게 NBA우승만큼이나 중요했다. NBA스타들이 점차 비시즌 대표팀 차출을 꺼리는 추세지만 노장 가솔은 예외였다. 그는 “이번 우승은 나에게는 그 어떤 기쁨보다도 큰 영광이었다. 아직도 최고수준으로 뛸 수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동료들이 없었다면 그런 높이로 뛸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