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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게임차 1위 매팅리, "매경기 최선 다 할 것"
- 출처:OSEN|20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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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페넌트레이스 막판까지 최선을 다 해 매경기에 임할 각오를 밝혔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현재 82승 6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가 8.5게임차에서 7.5게임차로 좁혀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여유가 있다. 실제로 이 같은 승차는 다저스가 지난 1일부터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3연전을 싹쓸이 한 시점의 6.5게임차 보다 더 벌어진 것은 물론 9월 이전에는 한 번도 없었던 승차다. 며칠 전부터 다저스 경기 중계를 담당하는 SPORTSNET LA는 경기를 마칠 때 마다 매직 넘버를 말하고 있기도 하다. 14일 현재 다저스는 20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매직넘버 13이다.
1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돈 매팅리 감독은 “현재 7.5게임차로 앞서 있는데 감독의 입장에서 팀은 운용하는데 달라지는 면이 있나”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런 생각(승차와 관련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뒤를 돌아보지 않고 오늘 할 일을 하면서 오늘 이기는데 충실하려고 할 뿐이다”고 답했다. 이어서 “7.5게임차가 아니라 반게임차로 앞서고 있다고 해도 같다는 의미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렇다. 오늘 만들 수 있는 최상의 팀을 만들어서 서로 다른 상황에 대비할 뿐이다. 본질적으로 다른 것은 없다. 팀이 힘을 유지하면서 꾸준하게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매팅리 감독은 선발 투수나 포지션 플레이어의 기용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투구수(이닝수)관리를 하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대해서도 “(관리는 하지만)꾸준히 등판 순서는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지션 플레이어에 대해서도 “특별히 휴식을 주기 위해 라인업을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포지션 플레이어들의 경우 부상 등의 이유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 시간이 휴식 시간이다 . 특별히 따로 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팅리 감독의 이런 견해는 다저스가 5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으로 샌프란시스코에 1.5게임차까지 쫓겼던 8월 중순에도 변하지 않고 밝혔던 것이다. 당시에 심지어 열흘 사이 두 번의 노히트 노런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오늘은 잊고 내일은 내일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강조했다.
물론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것도 아닌 상황이고 만약 9월 29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4연전에 들어갈 때 양팀의 승차가 4.0 게임차 이내로 좁혀져 있으면 또 한 번의 총력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4연전 후 홈으로 돌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3연전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다). 여유를 부리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또 하나는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홈필드 어드밴티지다. 지난해의 경우를 보면 그게 꼭 승리를 보장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나은 것이 중론인 만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뉴욕 메츠보다 승률에서 앞서는 것이 좋다. 현재의 승률대로 디비전시리즈 대진이 결정되면 다저스는 메츠와 대결이 예상된다. 14일까지 메츠는 82승 61패로 패한 경기가 하나 더 적은 다저스가 반경기차로 앞서 있다.남은 기간 메츠보다 승률에서 앞서 디비전시리즈 홈필드 어디밴티지를 가질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는 셈이고 다저스가 현재 설렁설렁 경기를 치를 이유가 없는 이유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