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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탈삼진 2위’차우찬,끝나지 않은 타이틀 경쟁
출처:뉴스엔|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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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이 탈삼진 부문 1위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은 9월 15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SK는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차우찬은 올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탈삼진 2위(169개), 다승 공동 11위, 투구이닝 15위, 평균자책점 16위(155⅔이닝)에 오르며 삼성 선발진에 큰 힘이 됐다. 차우찬은 7월 23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이후 패배 없이 5승을 추가했다.

차우찬은 14일까지 삼진 169개를 잡아냈다. 올 시즌 탈삼진 부문에서는 앤디 밴헤켄(넥센 히어로즈)이 압도적인 선두에 올라있었다. 하지만 밴헤켄은 9월 들어 부진한 투구를 하면서 경기당 탈삼진 수가 감소했다. 밴헤켄은 13일 경기에서 5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삼진 두 개를 잡아내는 데 그쳤다. 차우찬과 밴헤켄의 탈삼진 차이는 7개로 줄어들었다.

최근 10경기에서 차우찬은 6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3일 SK전에서는 삼진을 12개나 잡아냈다. 차우찬은 경기당 6개 이상의 삼진을 꾸준히 잡아내면서 밴헤켄과 격차를 크게 줄였다. 차우찬이 15일 열리는 SK와 경기에서 탈삼진 8개를 기록하면 이 부문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차우찬은 KBO 리그 데뷔 이후 승률왕에 한 차례 오른 적이 있지만 탈삼진 부문 1위를 차지한 적은 없었다. 차우찬이 탁월한 탈삼진 능력을 갖춘 밴헤켄과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차우찬은 KBO 리그 개인 통산 800탈삼진 달성에 12개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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