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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간 한화 이글스의 일주일
출처:스포츠경향|201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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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으로 얘기하자면 ‘가운터 펀치’ 한방을 맞았다. 흐름이 급히 바뀌었다.

한화는 지난 8일 잠실 LG전을 맞았 때만 하더라도 순풍에 올라 있었다. 두산과 주말 대전 2연전을 모두 잡아낸 뒤 2군에 내려가있던 외국인투수 로저스를 선발로 예정해놓고 3연승 가능성을 키웠다. 6위 롯데에는 0.5게임차로 앞선 5위를 달리고 있었다.

승수쌓기를 위한 주중 시나리오도 어렵지 않게 나왔다. 이닝 소화력이 큰 로저스를 내세워 주중 첫 경기를 잡는는면 수요일 이후 승부도 불펜진의 스태미너도 비축해놓고 풀어갈 수 있다.

그러나 로저스가 등판 경기가 연장 역전패로 끝난 뒤 팀이 달려가는 방향도 급히 바뀌었다. 더구나 그날 승부에서는 7-4로 앞선 9회말 1사 2루에서 1루수 권용관이 평범한 플라이를 놓치며 손에 다 쥔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경기 역시 연장 12회말 2사까지 해야했고, 아껴뒀던 주력 불펜투수를 대부분 쓴 뒤에야 끝내기 역전패하는 최악의 결과를 맛봤다. ‘최악의 상황’은 꼬리를 물어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대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그 사이 주포 김태균이 손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이 들락거리는 등 타선도 헐거워졌다. 12일 현재 4위 롯데와는 2.5게임차. 한주일을 보내며 간격을 벌리려했던 것 만큼 처지고 말았다.

한화는 올시즌 가장 주목받은 구단이었다. 김성근 한화 감독 역시 지난 겨울 이후 쏟아진 관심에 전에 없는 부담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5위 확보 확률 뚝 떨어진 지금에도 성적에 대한 끈을 쉽게 놓아버릴 수가 없다.

한화 입장에서는 한주가 의도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갔듯이 반전 흐름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롯데뿐 아니라 KIA와 SK가 경쟁 구도에 뒤섞여있고, 그 가운데서 가장 어려운 입장에 있는 터에 5위 진입을 위한 일정의 ‘네비게이션’을 만들어놓기도 어렵다. 벤치로서도 5위라는 목표를 잡아놓고 잔여 일정표를 따져가며 경우의 수를 만들어놓는 게 힘든 상황에 놓여있다.

기대할 만한 것은 계산 밖의 ‘힘’이다. 연승을 향한 기대가 분위기 전환과 함께 연패로 왔듯이 한화 입장에서 마지막 반등을 바라보려면 경기 중에 우연히 나타날 수 있는 외부 요인 또한 내부 분위기 전환을 바라볼 수밖에 없게 됐다.

한화는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 그 사이 거의 바닥까지 내려왔다. 시즌 종료까지는 3주가 남아있다. 한화에는 어떤 3주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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