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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 치른다
출처:MK스포츠|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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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임시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AP통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 암투병 중인 플립 사운더스를 대신해 샘 미첼이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고 전했다.

팀버울브스 구단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 그러나 12일 ‘중대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선수단 운영 부문 사장을 겸하고 있는 사운더스는 지난 6월 면역 체계에 암세포가 생기는 호지킨스 림프종 진단을 받고 방사선 치료와 화학 치료를 받아왔다.

사운더스는 8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치료 가능한 상태”라고 밝히면서 시즌이 개막하는 10월에는 다시 팀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지휘권을 넘겨주게 됐다.

사운더스는 1995-1996시즌 미네소타 감독으로 부임, 지난 시즌까지 통산 1246경기에서 654승 592패를 기록했다.

2004-2005시즌을 끝으로 미네소타를 떠난 그는 디트로이트(2005-2008), 워싱턴(2009-2012)을 거쳐 2013년 미네소타 구단 임원으로 복귀했고, 지난 시즌 감독까지 겸임했다. 그는 감독 복귀 직후 케빈 러브를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하고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였던 앤드류 위긴스를 받아오며 팀 리빌딩에 박차를 가했다.

새로 감독을 맡을 미첼은 토론토 랩터스에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감독을 맡아 156승 189패를 기록했다. 2006-2007, 2007-2008시즌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에 이끌었고, 2006-2007시즌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2008-2009시즌 17경기 만에 경질된 그는 이후 뉴저지 네츠 코치를 거쳐 2014-2015시즌부터 미네소타 코치로 일했다.

‘AP통신‘은 미첼이 현역 시절 13시즌 중 10시즌을 미네소타에서 뛰었으며, 당시 신인이었던 케빈 가넷의 멘토 역할을 하는 등 그가 미네소타 감독으로서 자격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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