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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LG-SK 트레이드, 이례적 '윈윈'으로 남을까
출처:OSEN|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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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잔 자원이 한정적이고 모든 팀들이 ‘대권‘에 도전하는 KBO 리그에서 트레이드는 쉽지 않은 고난이도의 일이다. ‘자기 떡‘이 커 보이는 가운데 성사하기도 어렵고, 막상 성사된다고 해도 두 팀이 모두 함박웃음을 짓는 일은 드물다. 그런데 올해 LG와 SK의 트레이드는 양쪽 모두 대만족할 가능성이 보인다.

LG와 SK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일주일 정도 앞둔 지난 7월 24일 3대3 트레이드에 합의해 리그 전체의 주목을 끌었다. LG는 외야수 임훈과 투수 진해수 여건욱을 얻었고 SK는 외야수 정의윤과 투수 신재웅 신동훈을 얻는 트레이드였다. 대부분 1군 선수들이 포함됐고 6명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는 측면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그 트레이드가 40일 정도 지난 현 시점, 두 팀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LG는 임훈이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노쇠화된 상황에서 공격은 물론 수비에 큰 고민을 가지고 있었던 LG 외야의 한줄기 빛이다. SK 시절 두꺼운 외야진에서 자신의 붙박이 자리를 가지지 못했던 임훈에게도 전환점이 됐다. 임훈은 이적 후 39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를 기록하고 있다. 더 큰 가치는 역시 수비다. 수비력이 좋은 임훈이 중견수 자리에 들어감에 따라 센터 라인의 수비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외야 안정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좌완 진해수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SK 시절 주로 원포인트 릴리프로 뛰었던 진해수였다. 그러나 이만수 당시 SK 감독은 "우타자를 상대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고 양상문 LG 감독의 의견 또한 다르지 않다. 잘 관리하면 내년부터는 불펜 핵심으로 자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진해수는 이적 후 20경기에서 17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63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SK도 손해 본 장사는 절대 아니다. 무엇보다 ‘4번 악령‘에 울었던 SK가 정의윤이라는 4번감을 찾았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정의윤은 SK 이적 후 39경기에서 타율 3할3리, 8홈런, 28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32로, 2011년 넥센으로 건너간 당시 박병호의 OPS보다 더 좋다. 최정 이재원 브라운 등 주축 타자들이 4번만 가면 큰 부담이 시달렸던 SK의 상황에서 ‘4번 공포‘가 없는 정의윤은 복덩이다.

신재웅도 맹활약이다. 정우람을 제외하면 마땅한 왼손이 없었던 SK 불펜에서 마당쇠로 활약 중이다. 23경기에서 14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때로는 원포인트도, 때로는 상대 좌타 라인업을 상대하기 위한 용도로 적시에 활용되고 있다. 14이닝에서 잡아낸 삼진은 무려 20개다. 김용희 감독의 든든한 신뢰를 사고 있다.

나머지 두 선수에게도 기대가 걸린다. 부상으로 아직 1군 등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여건욱은 묵직한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투수로 즉시 선발감이다. 몸만 건강하다면 LG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SK는 신동훈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이고 당장보다는 미래를 내다본 자원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자체 분석을 마치고 이번 트레이드에 포함시킨 선수다. 두 선수까지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이번 트레이드는 완벽한 성공으로 남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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