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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타율 0.253' 추신수, 9G 연속 출루
출처:OSEN|20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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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들어 뜨거운 감을 과시하고 있는 추신수(33, 텍사스)가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나갔다. 그러나 팀은 에르난데스에게 꽁꽁 묶인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 2번 우익수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2할5푼3리를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2B 상황에서 3구째 88마일(142㎞) 체인지업을 받아쳤으나 아쉽게 2루 땅볼에 그쳤다. 1회 수비에서는 아쉬운 실책이 나왔다. 텍사스는 1회 2사 후 크루스의 중전안타와 카노의 2루타로 이어진 2,3루 상황에서 트럼보의 적시타 때 2점을 허용했다. 여기서 추신수의 송구 실책이 기록되며 트럼보가 3루까지 갔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S 상황에서 3구째 93마일(150㎞)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트를 멈추려고 했으나 체크 스윙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B-2S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4구째 93마일 싱커를 잡아 당겨 2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추신수는 필더의 3루수 앞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 진루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결국 텍사스는 0-2로 뒤진 7회 마르테의 적시타와 크루스의 투런포를 얻어 맞으며 3점을 허용, 0-5까지 몰렸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서 3루수 파울 플라이에 머물렀고 텍사스 타선도 반격을 이뤄내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8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최근 부진에서 다소 벗어나는 피칭을 선보였다. 텍사스 선발 데릭 홀랜드도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7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7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이날 4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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