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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눈치? KBL, 김민구에게 솜방망이 징계
출처:데일리안|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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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국가대표 소집기간 중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김민구(KCC)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로 도마에 올랐다.

KBL은 지난 8일 재정위원회를 소집하고 김민구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재정위원회는 김민구에 경고 조치와 함께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을 부과했다. 그러나 출전금지나 벌금은 없었다. 이에 따라 김민구는 몸 상태가 회복 되는대로 아무런 제약 없이 코트 복귀가 가능해졌다.

KBL은 “김민구가 그동안 선수 생명의 위기 속에서 재활하며 본인의 과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현재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김민구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저질러 중상을 입었고 현재까지도 재활 중이다.

하지만 KBL의 이번 결정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김민구는 부상 전까지 프로농구 인기 스타였고 국가를 대표해 태극마크까지 달았던 선수였지만 국가대표 훈련 기간에 음주운전 사고를 저질렀다. 본인의 과오로 프로농구와 국가대표의 명예를 동시에 실추시킨 책임이 크다.

물론 김민구가 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100% 본인의 과실에 의한 것이었고, 만일 다른 인명피해라도 발생했다면 더 엄청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 이처럼 음주운전은 자신만이 아니라 남의 생명까지 빼앗아 갈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더구나 KBL이 김민구에게 솜방망이 징계를 결정한 타이밍이나 방식도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전현직 프로농구 선수들이 대거 연루된 불법 스포츠 도박 파문으로 농구계가 또 쑥대밭이 된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KBL이 중심을 잡고 확고한 원칙과 개혁 의지를 보여줘도 모자랄 시점에 뜬금없이 김민구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까지 더해 또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일각에서는 김민구의 소속 구단이자 올 시즌 프로농구 스폰서를 맡게 된 KCC의 눈치를 본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선수들에 대한 KBL의 결정은 경쟁종목인 야구나 축구의 태도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축구 강수일은 지난 6월 국가대표 소집기간 도핑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받아 대표팀에서 중도하차했고 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가 모두 별도의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KIA 타이거즈의 모 선수는 SNS에 특정인을 비하하는 인터넷 용어를 썼다가 구단으로부터 3개월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모두 프로스포츠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감과 품위 손상에 대해 해당 단체들이 엄중한 징계를 내렸고, 여론의 피드백에 재빨리 반응했다는 공통점들이 있다. 반면 농구계는 아직도 시대착오적인 ‘제 식구 감싸기‘에서 빠져나오고 있지 못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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