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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왔어요’ 여성부 왕중왕전 진출
출처:점프볼|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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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시작된 ‘나이키 바스켓볼 3on3(Nike Basketball 3on3)’ 에서는 여자부대회도 함께 열렸다. 3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치러진 여자부 서울 경기에서는 ‘휴가왔어요’팀이 ‘클러치(Clutch)’에 15-10, ‘SuperB’에 5-2 승리를 거두면서 2승으로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여성부 경기였지만 승부는 박진감 넘쳤다. 특히 ‘휴가왔어요’팀은 탄탄한 기본기와 팀워크를 발휘해 남성 참가자들로부터 박수와 환호성을 끌어냈다.

경기 후 만난 ‘휴가왔어요’ 팀은 거친 승부욕은 발휘하던 경기 때와는 달리, 인터뷰는 부끄러운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초반은 내숭에 불과했다. 소속 선수 4명 모두 이내 적응한 듯 현란한(?) 입담을 과시했다.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굉장히 영광이고 기쁘고 재밌었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휴가왔어요’ 팀에서는 추연경, 하태경 선수가 조성원 KBS 해설위원과 함께 하는 이벤트 4대4 경기에 출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에 긴장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더 재밌고 신났다”고 말해 이날의 ‘스타’로써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Q_ 사상 첫 여자부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소감이 궁금하다.
A_ 여성부 최초로 승리하게 되어 영광이다. 너무 기쁘고 재밌었다.

Q_ 출전한 계기가 있다면?
A_ 여자 동호회 농구를 알리고 싶었다. 여자 농구도 충분히 재밌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Q_ 다른 경기에 비해 유난히 관중이 많았는데 떨리진 않았는지?
A_ 오히려 더 신나고 재밌게 경기할 수 있었다. 공격이 성공할 때마다 관중들이 환호를 해줘 기분이 좋았다.

Q_ 팀의 최종 목표는?
A_ 당연히 우승이다. 우승하면 마이클 조던을 보러갈 수 있고, 기념품도 많이 준다고 들었다.(웃음)

Q_ 조던과 기념품 중 무엇이 더 탐나는지 궁금하다.
A_ 둘 다 매우 탐나지만 조던을 보러갈 기회가 더 탐난다. 그게 더 가치있는 것 같다.

Q_ 우승을 위해 보완할 점이나 따로 전략을 세우자면?
A_ 호흡이 잘 맞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 마무리를 많이 놓쳤던 부분이 아쉬웠다. 그 부분을 보완해서 왕중왕전에서 꼭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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