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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한화 제이크 폭스 포수 마스크의 허와 실
출처:스포츠서울|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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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외국인선수 제이크 폭스는 포수로서 과연 얼마나 많은 경쟁력을 지녔을까. 제이크 폭스는 이틀연속 한화의 선발포수로 출장하기도 했고, 지난 26일엔 대전 삼성전에서 중간에 대타로 출장해 포수 마스크를 쓰고 역전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잘한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주전포수를 하기엔 국내타자를 너무 모르는 단점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과연 그에게 포수마스크를 쓰게 했을 때 장단점은 무엇일까.

폭스는 28일 마산 NC전과 29일 잠실 두산전에 연속해서 포수 마스크를 썼다. 28일엔 5번타자 포수와 나와 배영수 송창식 김기현 권혁과 호흡을 맞추며 역전승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4회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 추격득점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그러나 29일엔 3번타자 포수로 출장했지만 3회말 수비에서 조인성으로 교체됐다. 직전 3회초 공격에서 병살타를 치기도 했지만 그 보다는 2회말 수비에서 김현수에게 홈런, 최주환 오재일에게 안타를 내주는 장면에서 볼배합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을 하게 만들었다.

폭스는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외야수로 뛰었지만 입단 당시에는 포수였다. 한화는 그에게 포수 테스트를 한 결과 생각보다 포구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타겟을 넓게 설정해줘 투수들이 던지기 편해한다는 얘기도 곁들였다. 처음 대하는 한화 투수들의 공을 변화구 직구 가릴 것 없이 넙죽넙죽 잘 받아내 충분히 포수로서 효용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26일 삼성전에서는 신예 김민우와 호흡을 이뤄 삼성타선을 막아내는 한편 마지막엔 권혁과 손발을 맞추며 승리를 매조지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마지막에 권혁이 직구로만 승부할 줄 몰랐다. 보통 변화구를 많이 던지는데 이 날은 패턴이 달랐다. 포수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보통 프로야구에서 못 보던 투수와 포수가 앉으면 상대편에서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상대의 투구나 볼배합 패턴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당황할 수 밖에 없다. 종종 타격이 강한 팀들도 낯선 투수에 고전하는 이유다. 포수 역시 마찬가지다. 어찌보면 볼배합은 포수의 영향력이 더 큰데 스타일을 전혀 모르면 노려치기나 예측 타격이 쉽지 않다. 그런데 상대가 포수의 볼배합 패턴을 모른다지만 포수도 타자의 타격패턴을 잘 모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볼배합을 이끄는 포수가 상대타자가 몸쪽공을 잘 치는지, 변화구를 잘치는지 뭐에 약한지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 제대로 볼배합을 할 수가 없다.

한화 외국인선수 폭스는 포구능력은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지만 볼배합은 의문부호, 아니 그 이하라 봐야한다. 처음엔 공격적인 볼배합이 효과를 봤을 지 모르지만 2~3경기 나오면서 쉽게읽히는 패턴의 볼배합을 한다. 그런데 상대타자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 전력분석팀이 데이터를 제공한다해도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선수들의 타격스타일을 하루아침에 인지하기도 힘들다. 포수는 수비가 안되면 공격도 안된다. 또 공격에서 헛방이질을 해도 수비에서 자신있는 볼배합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폭스 포수 기용의 허와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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