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31연속경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추신수는 올시즌 후반기 선발출전한 31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행운이 가미된 안타였다. 이날 경기에서 두차례 삼진과 땅볼아웃된 후 7회 네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7회 1사에서 바뀐 투수 리엄 헨드릭스의 슬라이더를 건드렸다. 타구는 투수를 지나 2루를 맞고 외야로 굴러갔다. 마지막 타석이 된 9회 2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는 5회 무사 1루에서 직선타를 잡은 후 1루까지 송구해 미처 귀루하지 못한 주자를 잡아냈다. 강한 어깨와 정확한 송구가 돋보였다.

팀은 토론토를 상대로 4-1로 승리하며 아메리칸 서부리그 2위를 지켰다. 추신수의 타율은 0.249에서 1리가 깍여 0.248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