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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공불락'오타니 161km 계측…투수 4관왕 모드
- 출처:OSEN|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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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 부문 4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6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세이부와의 시즌 21차전에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5안타와 2볼넷을 내줬지만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고 실점을 막았다.
이날 오타니는 이번 시즌 최고 구속인 161km를 찍었다. 시종일관 150km대 후반의 직구를 뿌렸고 140km가 넘는 포크볼에 낙차 큰 커브까지 구사하며 삼진쇼를 보여주었다. 현재 일본리그 최고의 투수 다운 위력을 한껏 과시한 경기였다.
이날 호투로 오타니는 다승을 비롯해 평균자책점(1.98), 탈삼진(161개), 승률(.813) 1위에 올랐다. 타이틀 4관왕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승은 2위 그룹과 3승 차이가 나고 있고 특유의 삼진능력까지 감안하면 충분히 다관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오타니는 전력투구를 하면 제구력이 다소 흔들리는 약점도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높거나 낮은 코스를 잘 이용하고 완급투구까지 곁들이며 난공불락의 투수가 되고 있다. 다르빗슈 류(텍사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에 이어 일본 에이스로 자리를 잡고 있다. 오는 11월 삿포로돔에서 열리는‘프리미어 12‘ 한국과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