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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승 선착 한신, 28일 매직넘버 점등 가능
- 출처:MK 스포츠|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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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3)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다시 센트럴리그 선두로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
한신은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을 3-1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에 나섰다. 모처럼만에 외국인 에이스 랜디 메신저(34)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10패)째를 챙겼고, 오승환도 38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 요코하마전에 유독 고전했던 오승환은 공7개 만을 던지면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세이브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60승(1무52패) 고지에 오르게 된 한신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게 1-2로 패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스윕당하며 1위 자리가 위태로웠던 한신이 하락세를 끊고 다시 상승세로 팀 분위기를 돌린 것이다.
특히 올 시즌 교세라돔에서 열린 9번의 홈경기를 모두 전승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신은 고교야구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안방 고시엔구장을 고교야구에 무상으로 빌려준다. 2012년 이전만 하더라도 원정경기만 다녔지만, 최근에는 퍼시픽리그 오릭스 퍼벌로스의 홈구장인 교세라돔을 빌려 홈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이다.
한신은 센트럴리그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선점하면서 구단 창단 80주년 목표로 내걸었던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한신이 가장 먼저 60승을 선점한 경우 모두 7차례. 그 중 4번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확률은 따지면 57%e다. 최근 60승을 선점했던 때는 2008년이다. 한신은 7년 만에 60승에 선점하면서 매직넘버 점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 언론은 한신이 빠르면 28일에 매직넘버에 점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물론 한신이 28일까지 4연승을 해야하고, 요미우리가 중간에 2패를 해야 한다. 한신은 25일부터 히로시마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요미우리는 3위 야쿠르트와 3연전 일정이다. 요미우리와 야쿠르트와의 결과에 따라서 매직넘버가 20에서 21이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