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3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2)이 일대일 대결을 펼친다면 누가 이길까.

전성기가 다른 두 선수가 가상대결을 펼친다면 어떻게 될까. 최근 똑같은 질문에 대해 마이클 조던은 “내 전성기에 붙었다면 내가 이겼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조던은 현역시절 두 번의 3연패를 이룬 역대최고의 선수다. 조던은 현역시절 평균 30.1점을 기록해 NBA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슈팅가드였던 조던은 198cm에 98kg의 체격을 가졌다. 203cm에 113kg인 제임스와 체격에서 큰 차이가 난다. 대신 조던은 알고도 못 막는 페이드 어웨이 점프슛을 무기로 NBA를 평정했다.

미국대표팀 캠프에서 훈련한 제임스는 14일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조던과의 일대일 대결의 승자를 묻는 질문에 “물론 나 자신을 꼽겠다. 난 누구와의 대결에서도 나 자신을 뽑을 것이다. 한 가지만 말하고 싶다. 조던과 나의 대결을 말리려면 휠체어와 구급차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조던과의 승부욕에서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