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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리우올림픽 출전,가족과 건강에 달려"
- 출처:OSEN|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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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르브론 제임스(3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통산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지휘하는 미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훈련캠프를 소집했다. 스테판 커리(2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NBA를 대표하는 34인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임스는 하루 늦은 13일에 캠프에 합류했다. 2015 NBA 파이널에서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한 뒤 첫 공식훈련이었다.
파이널에서 제임스는 평균 45.8분을 뛰면서 35.8점, 13.3리바운드, 8.8어시스트의 믿기 어려운 대활약을 펼쳤지만 우승탈환에 실패했다. 파이널 MVP는 제임스를 비교적 잘 막았던 안드레 이궈달라에게 돌아갔다.
제임스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처음 미국대표팀에 합류했다. 절친 크리스 폴, 카멜로 앤서니와 함께 출전한 그는 동메달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제임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명예를 회복했다. 제임스와 폴, 앤서니는 최초로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앤서니와 제임스는 미국선수 중 처음으로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은 "제임스는 미국대표팀에 엄청난 공헌을 했다. 단순히 승리뿐 아니라 국가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했다.
하지만 제임스의 올림픽출전은 아직 두고 볼 문제다. 그는 "미국대표팀에서 좋은 추억이 많다. 내 올림픽 출전은 가족과 건강에 달렸다. 내년에 건강하고 가족들이 허락해준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다. 아직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확답을 하지 못했다.
국가대표팀에서 제임스는 이미 모든 것을 이뤘다. 30대로 접어들면서 제임스도 체력을 걱정해야 하는 나이가 됐다. 비시즌 무리해서 올림픽에 출전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제임스의 가장 큰 목표는 클리블랜드의 NBA 우승이다. 다음 시즌 클리블랜드가 파이널까지 진출한다면 제임스가 올림픽에 갈 확률은 더 낮아진다.
제리 콜란제로 미국대표팀 이사는 "제임스가 올림픽에 뛰길 원한다면 한 자리를 비워둘 것이다. 그는 오늘날 NBA에서 최고의 선수다. 네 번째 올림픽을 원한다면 기회가 있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제임스의 합류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