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가 세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8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영건 카를로스 마르티네즈와 맞대결을 펼쳤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2루 득점권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마르티네즈의 높은 코스 3구를 밀어쳐 원바운드로 우측 담장을 맞추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18번째 2루타이자 40번째 타점이었다. 강정호는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팀이 2-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마르티네즈와 6구 승부끝에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시속 87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팀이 3-4로 역전을 허용한 6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마르티네즈의 4구를 받아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율은 0.294가 됐다.

한편 6회초 피츠버그 공격이 진행 중인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4-3으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