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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헤인즈, 서로 생각하는 강점은?
출처:스포츠경향|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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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새 시즌부터 고양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문태종(40)과 애런 헤인즈(34)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자격을 취득했던 문태종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LG에서 오리온스로 이적했다. 헤인즈는 지난 7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오리온스의 선택을 받았다. 이제는 이 둘의 조화가 얼마나 이뤄지느냐가 관건이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어떻게 해야 가장 좋은 그림이 나올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2일부터 중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추일승 감독은 이 기간 동안 열린 2015 국제 남자농구 시리즈에서 실전 경기를 통해 여러가지 실험을 하고 있다. 문태종과 헤인즈도 전지훈련에서 새 팀에 쉽게 적응하고 있다.

둘 역시 그들이 팀에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또한 서로에 대한 강점을 잘 알았다. 이들은 중국 류저우에서 실시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문태종은 헤인즈를 보면서 데이본 제퍼슨을 떠올렸다. 그는 “일단 호흡이 굉장히 잘 맞을 것 같다. 헤인즈가 제퍼슨하고 비슷한 부분이 많다. 동료의 득점을 만들어줄수 있고 살려준다는 점에서 제퍼슨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덕분에 호흡이 잘 맞을것 같고 기대가 크다”라고 했다.

헤인즈 역시 문태종에 대한 기대가 크다. 헤인즈는 “문태종 선수와 같이 호흡을 맞추게 돼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했다.

문태종이 전자랜드에 소속돼 있던 시절부터 맞대결을 펼쳐봤던 헤인즈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 때 굉장한 활약을 보여줬다. 슈터 한명이 더 보강돼 나와 2대2 호흡이 상당히 잘 맞을 것 같다”라고 했다. 자신의 포지션이 문태종과 조화를 잘 이룰 것이라고 확신했다. 헤인즈는 “문태종에게 찬스를 내줄 수 있다. 워낙 똑똑한 선수라 움직임을 적절하게 하고 자기 호흡을 잘 맞출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둘의 개인적인 목표도 같다.

문태종은 “우승에 대한 책임감은 굉장히 긍정적인 것”이라며 “매년 우승을 기대하는데 올시즌도 선수들이 잘 하고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노려볼만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헤인즈 역시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한 시즌 잘 치렀으면 좋겠고 올시즌 출발할 때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유지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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