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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31세이브에 담긴 두 가지 의미
- 출처:STN 스포츠|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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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33ㆍ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31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앞서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동안 단 공 6개로 승리를 지켜 31세이브(2승2패)째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31세이브로 공동 2위인 토니 바셋(야쿠르트 스왈로스), 야마사키 야스하키(요코하마)를 3개차로 멀리 따돌리고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를 유지했다.
오승환이 올린 31세이브에는 두 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2년 연속 구원왕이 유력하다. 또한 꼬리표 처럼 따라다녔던 ‘요코하마‘ 징크스도 날려버리게 됐다.
오승환의 요코하마 원정 성적은 좋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승환은 요코하마에서 2⅓이닝 동안 2피홈런 4실점 1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15.43로 부진했다. 지난달 3일에는 2점 홈런 포함 3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9일 "오승환이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완벽하게 막은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가슴 구석에 남아있던 악몽을 털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한 달 만에 찾은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좋지 않았던 기억과 작별했다"며 "불안 요소를 지운 오승환이 구원왕 경쟁에서 안정권에 들어섰다"고 극찬했다.
오승환도 "구장이 좁아 공의 높낮이를 의식했다"며 "타자들이 공을 건드리지 못해 다행이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9일 요코하마를 상대로 연속 세이브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