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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에 불만 드러낸 마키프 모리스, 끝내 떠날까?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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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의 마키프 모리스(포워드, 208cm, 111.1kg)가 팀에 불만을 드러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모리스가 피닉스를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모리스는 팀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 피닉스와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모리스는 다른 선수 및 스탭들과도 대화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
현재 상태라면 모리스가 피닉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뛸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피닉스는 지난 2014-2015 시즌 개막에 앞서 모리스, 마커스 모리스 형제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모리스는 계약기간 4년에 3,200만 달러, 마커스 모리스는 4년 2,000만 달러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 피닉스는 마커스 모리스를 트레이드했다. 피닉스는 마커스 모리스와 레지 불락, 그리고 데니 그레인저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보냈다. 이 트레이드로 피닉스는 2020 2라운드 티켓을 받아들였다. 피닉스는 전력보강을 위해 샐러리캡을 비워야 했고, 이들을 단번에 트레이드했다.
피닉스는 라마커스 알드리지 영입을 꾀하고 있었다. 실제로 알드리지(샌안토니오)는 마지막까지 피닉스행을 고심하기도 했다. 이미 FA 계약을 마친 타이슨 챈들러까지 있음을 고려할 때, 피닉스가 알드리지까지 품었다면, 단번에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다만 알드리지 영입이 물거품이 됐다.
알드리지가 피닉스에 새둥지를 틀었다면, 모리스는 벤치에서 나서게 됐을 것이다. 하지만 알드리지는 피닉스가 아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택했다. 알드리지가 피닉스 유니폼을 입지 않음에 따라 모리스의 입지는 변함없이 탄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리스는 현재 피닉스에 잔뜩 뿔이 나 있는 상황이다.
모리스는 동생의 트레이드에 불만을 품었을 수도 있다. 둘은 연장계약 이전에도 피닉스에서 함께 선수생활을 하고 싶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모리스 형제는 지난 시즌 중에도 여러 소란을 일으켰다. 폭행죄로 고발을 당하는 팀의 이미지를 여러 차례 실추시켰다. 이로 말미암아 팀의 분위기가 흐트러질 뻔 했다.
모리스는 지난 시즌 82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경기당 31.2분을 소화하며 15.3점(.465 .318 .763) 6.2리바운드 2.3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2011-2012 시즌에 데뷔한 모리스는 시즌마다 기량을 향상시켰다. 내구성도 단연 훌륭하다. 지난 2012-2013 시즌부터는 꾸준히 80경기 이상을 소화해 오고 있다.
과연 피닉스는 모리스와의 갈등을 잘 봉합할 수 있을까? 현재 모리스만한 포워드도 마땅히 없는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피닉스와는 향후 2019-2020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피닉스가 모리스를 다독이지 못한다면, 부득이하게 트레이드를 끌어내야만 한다. 피닉스가 모리스의 거취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