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교통정리에 나섰다.

RealGM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토니 더글라스(가드, 188cm, 84kg)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더글라스를 내보내면서 다른 가드를 잡으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이적시장에는 아직 노리스 콜이 남아있다. 콜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됐다.

더글라스는 지난 시즌을 중국에서 보냈다. 중국에서 일찌감치 시즌을 마친 그는 백코트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뉴올리언스의 부름을 받았다. 10일 계약을 통해 뉴올리언스에 새둥지를 틀었고, 두 번째 10일 계약까지 맺으면서 생존에 성공했다.

하지만 잔여시즌 계약을 맺지 못했다. 두 번째 10일 계약을 모두 채운 더글라스는 더 이상의 계약을 갱신하지 못했다. 결국 방출되고 만 것. 하지만 닷새 뒤에 다시 뉴올리언스가 더글라스와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네이트 월터스는 방출됐다.

당시 주전 포인트가드인 즈루 할러데이가 부상 중이었기 때문에 가드 보강이 필요했다. 마감시한을 앞두고 콩르 영입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하지만 더글라스는 뉴올리언스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더글라스는 평균 14.8분을 뛰며 4.8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더글라스는 지난 200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고, 뉴욕 닉스, 휴스턴 로케츠, 새크라멘토 킹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그리고 뉴올리언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이번 시즌에도 NBA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