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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버, 갈리나리와 연장 계약 관심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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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가 ‘Gallo’ 다닐로 갈리나리(포워드, 208cm, 102.1kg)와 좀 더 함께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Denver Post』의 크리스토퍼 뎀시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갈리나리와 연장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갈리나리는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을 끝으로 덴버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갈리나리의 다음 시즌 연봉은 1,150만 달러다. 덴버는 지난 여름에 케네스 페리드, 이번 여름에 윌슨 챈들러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갈리나리도 앉히려 들고 있다.
갈리나리는 지난 2010-2011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를 통해 덴버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덴버에 합류한 이후 갈리나리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2012-2013 시즌에 71경기를 소화한 것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과 지난 2011-2012 시즌 모두 60경기 미만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하물며 지난 시즌에는 데뷔 시즌을 제외한 이후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갈리나리는 지난 시즌 59경기에 나서 경기당 24.2분을 소화하며 12.4점(.401 .355 .895) 3.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모든 부문에서 지난 2013-2014 시즌만 못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평균 득점은 물론이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모두 하락했다.
갈리나리는 덴버와의 연장계약과 관련해 “성장하기 위해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운을 떼며 “좀 더 나아지기 위해 다음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아무래도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다가오는 시즌만큼은 절치부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지난 시즌에 잃은 출전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식에 앞서서 갈리나리는 트레이드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챈들러와 연장계약을 맺은 만큼 페리드와 갈리나리가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보스턴 셀틱스가 갈리나리 영입에 흥미를 드러냈다. 보스턴에는 에번 터너 외에는 이렇다 할 스몰포워드 재원이 없다.
한편 이번 여름 덴버에 새로 부임한 마이크 말론 감독은 덴버를 두고 수비와 기동력 그리고 태도를 거론하며 “덴버가 지난 2008-2009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갔을 때, 덴버는 수비 효율이 상당히 좋은 팀이었다”고 말했다. 말론 감독은 당시의 덴버를 보며 “열심히 수비했고, 잘 달렸다”며 준수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을 강조했다.
말론 감독이 추구하려는 수비 이후 달리는 농구에 갈리나리가 적합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갈리나리는 최근 세 시즌 중 두 시즌 이상을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런 만큼 갈리나리로서는 말론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에 녹아드는 것이 급선무다. 단, 이번 여름이나 늦어도 시즌 초반에 유니폼을 바꿔 입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과연 덴버는 갈리나리와 연장계약을 체결할까? 말론 감독은 현재 페리드를 어느 정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페리드는 2선 수비에서 힘을 보탠 이후 재빨리 공격진영으로 달려갈 수 있는 선수다. 덴버가 만약 갈리나리를 잡는다면, ‘페리드-갈리나리-챈들러’가 동시에 코트를 밟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갈리나리의 거취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