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로스터를 정리했다.

RealGM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레스터 허드슨(가드, 191cm, 86kg)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에 허드슨을 방출했다. 클리퍼스는 조쉬 스미스를 영입했다. 즉, 허드슨을 내보낸 자리에 스미스를 영입하면서 빈자리를 채웠다.

허드슨은 지난 4월 12일에 클리퍼스에 합류했다. 중국리그(CBA)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았다. 당시 클리퍼스는 스몰포워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도 이렇다 할 행보를 취하지 못했다. 이에 허드슨을 영입하면서 부족하나마 벤치전력을 메웠다.

지난 시즌 막판에 팀에 합류해 5경기를 소화한 허드슨은 경기당 11.2분을 소화하며 3.6점 1.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7경기에 나서 평균 5.4분을 뛰며 2점을 보탰다. 허드슨은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기 전 중국에서 평균 31.2점 7.7리바운드 6.9어시스트를 올렸다. 허드슨은 10일 계약으로 클리퍼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10일 계약이 끝난 이후 클리퍼스는 허드슨과 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이미 접촉했던 네이트 로빈슨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으면서 허드슨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클리퍼스는 허드슨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시즌을 치르기도 전에 결별수순을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