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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젊은 피 김동광호 최종 입성 가능할까
- 출처:스포츠월드|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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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정벌에 나서는 김동광호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번 예비 대표팀 명단에는 5명의 대학생이 포함돼 이들 중 누가 최종 엔트리에 합류해 젊은 바람을 불러 일으킬 지 관심이 쏠린다.
대한농구협회가 지난 14일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2015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나설 국가대표 예비 후보 24명을 발표했다. 16명의 강화훈련 대상자와 8명의 예비엔트리로 구성된 24명 가운데 최종 12명이 오는 9월23일부터 중국 후난성 장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나선다. 이 대회 우승국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얻고 2위와 3위 국가는 내년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1차 강화훈련대상 16명 가운데는 양동근(모비스) 조성민(kt) 윤호영(동부) 등 프로농구 각 간판스타들과 더불어 귀화선수로는 문태영(삼성)이 포함됐다. 하승진(KCC)도 다시 대표팀에 포함됐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강화훈련 대상자 16명 중 이종현, 문성곤(이상 고려대) 최준용(연세대) 한희원(경희대) 4명의 대학생이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여기에 예비 엔트리의 강상재(고려대)까지 총 5명의 젊은 피가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이들 대학생 5인방 가운데 이종현의 대표팀 선발은 기정사실이다. 이미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과 농구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국가대표 센터로서의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결국 다른 4명의 선수들의 합류 여부가 관심사다. 이 중 문성곤과 한희원은 차세대 슈터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1순위를 다투는 이들은 문태종과 조성민을 뒷받침할 대표팀 슈터 자리를 놓고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신장 2m가 넘는 장신 포워드 자원인 최준용과 강상재의 발탁 여부도 관심사다. 최준용은 지난 2013년 유재학 감독으로부터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2014년 아시안게임 대표에서는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기에 이번에 더욱 절치부심하고 있다.
이들 대학생 5인방은 이미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김동광 감독에게 존재감을 보였다. 이들 중 몇 명이 마지막 12명 안에 살아남아 대표팀 세대교체의 기수가 될 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