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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 앞둔 브라이언트, 포지션 변경할까?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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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Black Mamba’ 코비 브라이언트(가드, 198cm, 96.2kg)가 포지션을 바꿀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Bleacher Report』에 따르면, 브라이언트가 다가오는 2015-2016 시즌부터 슈팅가드가 아닌 스몰포워드로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조던 클락슨이 있는데다 지난 2015 드래프트에서 디엔젤로 러셀을 호명했다. 이에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를 포함한 가드재원이 즐비하게 됐다.
이에 레이커스에서는 브라이언트를 가드가 아닌 포워드로 내세우려 하고 있다. 바이런 스캇 감독도 이를 검토하고 있을 것으로 여겨질 정도. 무엇보다 이제 브라이언트가 슈팅가드 포지션에서 상대선수를 수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어느 덧 백전노장인데다 가드의 스피드를 따라가기에는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일예로 마이클 조던도 말년에 가드가 아닌 포워드로 뛰었다. 워싱턴 위저즈에서 뛸 당시에는 리처드 해밀턴이 슈팅가드로 나섰고, 조던이 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뛰었다. 조던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스카티 피펜과 매치업이 되기도 했다. 브라이언트도 이제는 조던이 그랬듯이 포지션을 바꾸는 것이 보다 나아 보인다.
게다가 브라이언트는 지난 세 시즌 내리 중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몸 상태가 더 이상 젊을 때와 같이 않을 가능성이 크다. 스캇 감독도 세 선수가 같이 뛰게 될 것을 언급했다. 이는 브라이언트가 주전 가드로 나서지 않음을 뜻한다. 이제 레이커스는 러셀과 클락슨 그리고 브라이언트가 동시에 나선다. 줄리어스 랜들과 로이 히버트가 나머지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다.
레이커스의 이번 오프시즌 행보는 상당히 실망스럽다. 웨슬리 존슨(클리퍼스), 제러미 린(샬럿), 조던 힐(인디애나)가 모두 팀을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전력보강은 이번에도 실패했다. 그나마 지난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얻어내지 않았다면, 레이커스의 이번 오프시즌은 더욱 더 좋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브라이언트도 어느 덧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다. 브라이언트가 동부 원정길에 오른다면, 많은 팬들이 기립박수를 건넬 것이 유력하다. 서부컨퍼런스에 속한 팀들과 원정에서 마지막 맞대결을 벌일 때도 팬들이 일제히 일어설 것으로 여겨진다. 포지션 변경이 유력한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