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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친언니 비너스에 완승…샤라포바도 8강행
출처:스포티비뉴스|20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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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랭킹 1위)가 친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5, 미국, 세계랭킹 16위)를 꺾고 윔블던 8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7일(한국시간) 영국의 윔블던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2015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는 2-0(6-4 6-3)으로 꺾었다.

동생 세레나는 서브에이스 10개를 기록하며 1시간 7분만에 경기를 종료시켰다. 상대 전적에서는 세레나가 8승5패로 우위를 보였다.

세레나 윌리엄스는 올 시즌 열린 호주오픈과 롤랑가로 프랑스오픈을 정복했다. 지난해 US오픈 정상에 오른 그는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2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세레나는 3년 만에 우승 탈환을 노린다. 만약 윌리엄스가 이번 윔블던마저 정복할 경우 개인통산 21번 째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달성한다.

윌리엄스는 빅토리아 아자렌카(26, 벨라루스, 세계랭킹 24위)와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랭킹 4위)는 자리나 디아스(카자흐스탄, 세계랭킹 34위)를 2-0(6-4 6-4)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지난 2004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샤라포바는 11년 만에 두 번재 우승을 노리고 있다. 8강까지 순항한 샤라포바는 코코 밴더웨이(미국, 세계랭킹 34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만약 세레나 윌리엄스와 샤라포바가 모두 8강에서 승리할 경우 준결승에서 만난다.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랭킹 13위)도 엘레나 얀코비치(30, 세르비아, 세계랭킹 30위)를 2-0(7-5 6-4)으로 제치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4, 스위스, 세계랭킹 2위)가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2위, 스페인)을 3-0(6-2 6-2 6-3)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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