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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조 존슨을 품에 안을까
출처:스포츠조선|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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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는 또 다시 격변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특유의 스몰 라인업과 공간활용을 통해 우승반지를 얻었다.

‘격년 우승‘을 노리는 샌안토니오는 또 다시 대형 FA 계약을 성사시켰다. 대형 파워포워드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데려오면서 다음 시즌 우승의 확실한 동기부여를 했다.

그가 골밑에 정착하면, ‘벤자민 버튼같은‘ 팀 던컨과 함께 골밑에서 어떤 조화를 이룰 지 알 수 없다. 그들의 시너지 효과는 상상만 해도 농구팬에게 많은 즐거움을 준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약간 불안하다. 물론 르브론 제임스를 중심으로 한 첫 해였다. 시즌 도중 많은 트레이드가 있었다. 티모시 모즈코프와 JR 스미스, 이만 셤퍼트를 데려왔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수비력과 뛰어난 조직력을 선보였다. 때문에 올 시즌보단 내년이 더 기대되는 클리블랜드다.

하지만 서부의 전력보강과 움직임에 신경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샌안토니오가 알드리지를 ‘장착‘했다는 점은 르브론 제임스와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매우 껄끄럽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 내내 벤치 전력에 약점이 있었다.

그리고 움직이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브루클린 네츠의 올스타 슈터 조 존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가 센터 브렌든 헤이우드와 브루클린 조 존슨을 중심을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조 존슨은 매우 견실한 플레이어다.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로 뛸 수 있고, 승부처에서 클러치 능력도 뛰어나다. 픽 & 롤에도 능하고, 준수한 수비력과 함께, 팀 조직력에 맞는 플레이를 한다. 즉, 존슨이 클리블랜드에 합류하면, 클리블랜드의 약점인 2, 3번 자리의 기복을 줄일 수 있고, 벤치 자원이 더욱 강해지는 시너지 효과도 있다. 때문에 조 존슨이 클리블랜드에 합류한다면, 클리블랜드는 더욱 더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연봉이 천문학적이다. 2490만달러를 받게 되는데, 2015~2016시즌 코비 브라이언트(2500만달러)를 제외하곤 가장 많은 액수의 연봉이다. 3위가 카멜로 앤서니(2290만달러), 4위가 드와이트 하워드(2240만달러).

결국 브루클린은 지난 시즌부터 데론 윌리엄스, 브룩 로페즈와 함께 꾸준히 조 존슨을 ‘매물‘로 내놓았다. 하지만 그동안 진척은 없었다. 최근 멤피스를 비롯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도 그 중 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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