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주춤.

강정호(28·피츠버그)가 이틀 연속 교체로 출전하더니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0으로 리드한 8회말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는 전날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플레이볼’을 지켜봤다 그러다 8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8회말 타석에 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8회말 선발투수 제프 로크를 대신해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코디 앤더슨과의 2B2S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9회초 투수 마크 멜란슨와 교체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에서 2할5푼8리(194타수 50안타)로 1리 낮아졌다. 다행히 피츠버그는 선발 로크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6회말 1사 2루서 닐 워커의 선제 적시타가 터져 결승점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