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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해커, 더 챙겨주고 싶은 선수”
- 출처:OSEN|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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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올 시즌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에릭 해커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2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날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9승을 올린 해커를 돌아봤다. 김 감독은 “해커가 어제 1회에 3점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해커가 이제는 동료들을 믿고 함께 야구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면서 올 시즌 결과가 잘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사실 해커가 재작년과 작년에 승리는 많이 못했다. 승리만 보면 교체하는 게 맞는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이닝과 퀄리티스타트를 봤고, 무엇보다 해커 본인의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해커는 처음 한국에 올 때 여기가 자신의 마지막 무대라고 했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까 성공의지가 강했다. 행동에서 나타났다. 이런 선수는 감독 입장에선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게 된다”고 해커와 3년째 함께 하고 있는 이유를 전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20승을 하지 않는 이상 8승이나 10승 12승 투수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여구에서 발생하는 미묘한 차이일 뿐이다”며 “작년에는 해커가 8승을 기록하고 좀처럼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스스로 벽을 이겨냈다. 어제 동료들이 역전해주는 것을 경험한 게 앞으로도 좋게 작용할 것이다”고 해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렸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어제는 우리가 운도 따랐지만, 결국 경기 후반에 선수들의 능력으로 역전을 이뤘다. 선수들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며 선수단에 엄지손가락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