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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필리핀 리그 마쳐…2달 만에 귀국
출처:점프볼|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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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김지완(25, 190cm)이 필리핀리그 도전을 마쳤다.

김지완의 소속팀 히네브라는 지난 26일 필리핀 스마트 아라네타 콜로세움에서 열린 3차 대회(Governers’ CUP/5월초~6월말) 알레스카 에이스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08-114로 졌다. 김지완의 필리핀리그 도전도 여기서 마무리됐다.

필리핀리그 아시아선수 출전제를 통해 김지완은 필리핀에 진출했다. 필리핀리그는 193cm 이하의 아시아선수를 3차 대회에 뛸 수 있게 했다.

김지완은 지난 3일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5번의 경기에서 3승 2패를 성적을 거뒀다. 김지완은 5경기 평균 13.8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히네브라가 NLEX 로드 워리어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16득점 6어시스트 2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도왔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상대가 강했다. 8위로 플레이오프 막차에 오른 히네브라의 상대는 정규리그 1위인 알레스카였다. 1경기에 4강 진출이 달려있었으나 여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히네브라는 주전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에 김지완의 출전시간은 짧았다. 김지완은 11분 49초간 뛰며 5득점을 올렸다. 필리핀 데뷔 후 가장 짧은 출전 시간이다.

필리핀리그에서 일정을 모두 마친 김지완은 곧바로 한국에 돌아온다. 지난 4월 말 미국 시애틀로 농구연수를 떠난 뒤 2달 만의 귀국이다. 김지완은 곧바로 전자랜드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다음 달 7일부터 진행되는 중국 라오닝성 전지훈련에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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