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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챔프 알도, 늑골 부상…맥그리거vs에드가
- 출처:몬스터짐|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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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28·브라질)가 대회를 불과 18일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
24일 복수의 격투매체는 "알도가 스파링 중 늑골 부상을 당했다. CT 촬영 결과 늑골 골절로 판명 났다. 그가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알도의 스파링 상대는 前 UFC 밴텀급 챔피언 헤난 바라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도의 소속팀 노바 유니오 코치 Jair Lourenco는 "늑골 부상 완치는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알도는 여전히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도가 경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부상을 입은 적은 한 두 번이 아니다. 때문에 전문가, 격투팬들의 알도를 향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오는 7월 12일 맥그리거-알도戰을 앞세운 ‘UFC 189‘는 UFC가 올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대회다. 둘 간의 페더급 타이틀전 외에도 로비 라울러-로리 맥도널드의 웰터급 타이틀전 등 굵직한 대진을 대거 투입시켰다.
UFC는 알도-맥그리거戰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지난 3월에는 5개국 10개 도시를 거치는 ‘월드투어‘를 진행시켰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UFC 189‘를 두고 PPV 100만 건 판매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UFC는 알도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을 대비해 다른 방법을 모색 중이다. 첫 번째 카드는 맥그리거와 프랭키 에드가의 맞대결. 잠정타이틀전으로 진행될지는 알 수 없다. 알도가 부상을 입었단 소식을 듣자마자 트위터를 통해 "주최측의 전화를 기다린다"고 밝힌 에드가는 이벤트를 불과 18일 앞둔 시점이지만 UFC의 맥그리거戰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에드가 외에도 조셉 더피, 맥스 할러웨이, 유라이어 페이버 등 다양한 선수들이 맥그리거의 상대를 자청하고 있다. 알도-맥그리거戰이 그대로 진행될지, 맥그리거의 상대가 변경될지는 추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페더급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한 알도는 2006년부터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18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한 7차 방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페더급 세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페더급 공식랭킹 1위 채드 멘데스 2번, 2위 프랭크 에드가, 4위 리카르도 라마스, 6위 컵 스완슨 등 체급 내의 대항마들을 대부분 무릎 꿇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해 3월 김동현의 백스핀 엘보에 실신 KO패한 존 해서웨이는 부상으로 ‘UFC 189‘에 출전하지 못한다. 언더카드에서 존 하워드를 상대할 예정이던 브랜든 대치가 해서웨이의 상대 군나르 넬슨과 격돌한다. 하워드는 카델 펜드레드와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