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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NPB 최고의 타자 향해 ‘전진’
- 출처:MK 스포츠|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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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015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일본 진출 네 번째 시즌 만에 리그 최고 타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대호는 22일 현재 2015 일본 프로야구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3리 17홈런 47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4할5리, 장타율이 6할2푼이다.
각 타격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대호는 퍼시픽리그에서 홈런 4위, 타율 5위, 최다안타 6위, 타점 8위에 랭크돼있다. 정교함과 파괴력 모두 일본리그에서 통하고 있다.
일본 진출 후 가장 뛰어난 상반기 활약이다. 일본 진출 첫 해인 2012년 오릭스 버팔로스 시절 이대호는 타율 2할8푼6리 91타점 24홈런을 기록했다. 2013 시즌 타율 3할 24홈런 91타점을 마크한 이대호는 다음해 소프트뱅크로 옳겨서 타율 3할 19홈런 68타점을 기록했다.
좋은 결과는 치열한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 시즌 초반 이대호는 “나는 아직 멀었다. 현재 뛰고 있는 리그에서 최고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이대호는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비 시즌동안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시즌 초 부진했지만 중반부터 이대호는 급격한 상승세를 탔다.
자신의 강점을 잘 살리고 있는 올 시즌이다. 이대호는 공격적이며 초구를 좋아한다. 상대 팀들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이대호는 상대의 노림수를 이겨냈다.
올 시즌 이대호의 초구 타격 시 타율 3할2푼3리(31타수 10안타) 5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이 가장 많이 나온 볼카운트가 초구 공략이다. 자신의 강점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지난 4년동안 수많은 일본 투수들의 공을 쳐낸 이대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화했다. 한국야구를 떠나기 전 품었던 꿈이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