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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 드라기치에 5년 8,000만 달러 제시?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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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The Dragon’ 고란 드라기치에(가드, 191cm, 86.2kg)게 장기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드라기치에게 계약기간 5년에 8,000만 달러선의 계약을 내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마이애미가 드라기치에게 제시하는 최초협상금액일 것으로 파악된다.
마이애미는 드라기치의 원소속팀이기 때문에 최대 5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마이애미가 내걸 수 있는 계약금의 최대치는 1억 500만 달러며 이는 지난 여름에 크리스 보쉬가 받은 계약과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드라기치를 노리는 다른 팀들이 결코 적지 않음을 감안할 때, 연 평균 1,600만 달러의 계약을 드라기치가 받아들일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인다. 드라기치는 이미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들의 조건을 확인해 볼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드라기치에 대한 수요를 감안할 때 다른 팀들이 마이애미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이 적힌 계약서를 내밀 가능성이 높다.
다만 마이애미의 조건을 시작으로 드라기치와 마이애미가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드라기치는 더 큰 계약을 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마이애미가 드라기치를 잡는다면, 최소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가 훨씬 상회하는 선에서 계약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다른 팀과의 계약서에 사인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드라기치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피닉스 선즈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드라기치는 시즌이 끝난 뒤 “마이애미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운을 떼며 “돌아오고 싶다”면서 마이애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은 뜻을 밝히기도 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선수옵션이 걸려 있는 드웨인 웨이드와 루얼 뎅과의 계약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두 선수는 각각 1,610만 달러, 1,020만 달러의 선수옵션이 있다. 웨이드는 옵트아웃한 후에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다. 마이애미가 드라기치와의 계약을 잘 체결한 이후에 웨이드와 뎅까지 앉힐 수 있을 지가 더욱 주목된다.
한편 드라기치를 영입하려는 다른 팀들이 내걸 수 있는 최대 계약은 4년에 8,500만 달러다. LA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와 같은 빅마켓을 연고로 두고 있는 팀들이 드라기치에 내걸 수 있는 최고 금액이다. 즉, 마이애미가 제시한 계약에서 약 9,000만 달러 정도만 간다면, 드라기치가 그래도 마이애미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