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테니스에서 세리나 윌리엄스가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6월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체코의 샤파르조바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리나 윌리엄스는 프랑스 오픈 통산 세번째 우승이자,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0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세리나는 "내가 다시 메이저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게 될 줄은 몰랐다"며 "다시 한 번 ‘세리나 슬램‘에 가까워져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윔블던에서는 최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사실 잔디 코트 대회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어떻게 거기서 5번이나 우승했는지 모르겠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따.

한편 여자 테니스 선수로 메이저 대회 단식 20회 이상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세리나 윌리엄스 외에 호주의 마거릿 코트와 독일 슈테피 그라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