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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호이버그 감독 선임!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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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새 감독을 앉혔다.
NBA에 따르면, 시카고가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고 전했다. 호이버그 감독은 계약기간 5년에 2,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고, 시카고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호이버그 감독은 이번 여름부터 시카고의 차기 감독후보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탐 티버도 전 감독이 경질되기 전부터 시카고 프런트오피스의 신망을 두텁게 쌓았고, 끝내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됐다. 호이버그 감독은 NCAA 아이오와 대학의 감독으로 재직 중이었다. 지난 2013년 여름에 아이오와 사이클런스와 무려 10년 계약을 맺었다.
아이오와 대학은 NCAA 빅12 컨퍼런스에 속해 있다. 호이버그 감독은 부임 직후 지난 2013-2014 시즌과 2014-2015 시즌 모두 팀을 빅12 컨퍼런스 정상으로 이끌었다. 해당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다른 팀들을 물리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감독이 되자마자 컨퍼런스 챔피언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3년 이전에는 NBA에서 여러 경험을 하기도 했다. 아이오와 대학의 감독으로 오기 전에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코치와 프런트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에 미네소타도 차기 감독으로 호이버그 감독에 눈독을 들일 것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기도 했다. 결국, 시카고는 티버도 감독을 해고한 직후 곧바로 호이버그 감독과 접촉했고 계약을 이끌어냈다.
호이버그 감독은 미네소타의 프런트로 있을 때부터 시카고 프런트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 시카고의 가 포먼 단장과도 이전부터 알던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는 올랜도 매직이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티버도 감독의 영입을 노렸지만, 시카고는 정작 이들과의 거래에 응하지 않았다. 그리고 곧바로 호이버그 감독을 선임했다.
호이버그 감독은 부임 기자회견에서 “시카고의 로스터가 마음에 든다”고 운을 떼며 “다양한 선수들이 많아 여러 라인업을 가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카고의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입을 연 호이버그 감독은 “우리의 흐름에 따라 라인업을 작게 가져갈 수도 있고, 크게 가져갈 수도 있다”면서 시카고의 선수층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호이버그 감독은 “티버도 감독이 상당히 잘해왔다”면서 “제가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통해 팀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카고는 지난 2010-2011 시즌에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른 직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파우 가솔이 합류했고, 지미 버틀러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어냈지만, 정작 2라운드서 무릎을 꿇었다.
시카고의 포먼 단장과 제리 라인스도프 구단주도 호이버그 감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먼 단장은 “팀을 이끌어 줄 적임자라 생각했다”면서 호이버그 감독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아이오와 대학을 컨퍼런스 우승으로 견인한 만큼 시카고도 우승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이버그 감독은 빠른 흐름을 통해 시카고의 공격을 짜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우승을 차지하고자 한다면, 르브론 제임스를 넘어서는 것이 급선무다. 시카고는 지난 2011년부터 제임스에게만 세 차례 만나 모두 패하고 말았다. 과연 시카고는 호이버그 감독의 부임과 함께 확실한 강팀으로 부상할 수 있을까? 시카고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