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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스타프, 미소까지 짓는 챔피언의 여유
- 출처:뉴스엔|20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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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레슬링 PLA가 5월 24일 오후 4시 인천 검암역 앞 경인 아라뱃길에서 올해 첫 흥행 ‘슬램존‘을 개최했다.
이날 구스타프가 젠트라X를 가볍게 들어올리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정신으로 임해 관객들을 화려하고 살아있는 액션으로 매료시킨다‘는 취지 하에 격이 다른 프로레슬링을 추구하는 PLA는 지난해 1월부터 매월 대회를 가져오다 지난해 10월 원하는 수준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자 스스로 링 개선을 포함한 정비 시간을 가진다고 발표한 뒤 대회 개최를 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월드레벨‘ 조경호는 한국 유일 하이플라이어인 ‘붉은 여우‘ 시호를 상대로 화려한 경기를 펼친 끝에 핀폴승을 거뒀다. 시호는 경기 후 갓 데뷔한 신인에게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카락이 잘리는 수모를 당했다.
PLA 인터내셔널 챔피언 차기 도전자 결정전으로 치러진 김두훈(KDH)과 케빈 스나이퍼의 경기는 격렬한 경기 끝에 미스터리 GM 한다경의 전령 젠트라X의 결정으로 양측 모두 실격패를 당했다. 김두훈KDH)은 경기 후 이같은 결정을 내린 젠트라 X를 공격, 선역으로 전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인천지역 챔피언 불사조는 오!데스티니를 맞아 첫 방어전을 가졌다. 불사조는 대학로에서 연극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서병철의 링 네임이다. 불사조는 이날 오!데스티니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오!데스티니는 3년 전 데뷔해 아직까지 PLA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 불운한 기록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PLA 인터내셔널 챔피언 구스타프는 PLA GM 한다경의 전령, 젠트라X를 상대로 가벼운 승리를 거두고 위풍당당한 챔피언의 명예를 지켰다.
경기 후 PLA의 수장을 맡고 있는 김두훈(KDH)은 프로레슬링 전문 팟캐스트 ‘WWE를 까발려주마‘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한국만의 스타일 프로레슬링을 해왔는데 이게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좋아해줘서 행복했다"며 "약 한 달 뒤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매달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