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릭스전서 16연속경기 안타

소프트뱅크 이대호(33)가 20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벌어진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16연속경기 안타. 시즌 타율은 0.311로 약간 올랐다. 팀도 3-2로 이겼다. 이대호는 0-1로 뒤진 1회말 2사 2·3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언 벌링턴으로부터 역전 결승 2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았다.

추신수, 보스턴전 행운의 안타…타율 0.240

텍사스 추신수(33)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타격감을 살렸다. 20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8일 클리블랜드전 3타수 무안타 3삼진의 부진을 조금은 만회했다.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0으로 약간 떨어졌다. 앞선 4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기분 좋은 안타를 뽑았다. 3-4로 뒤진 가운데 2사 후 보스턴 마무리 우에하라 고지의 2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쳐 3루 쪽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팀은 3-4로 그대로 패해 16승23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