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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WNBA]그라이너,"7경기 정지? 받아들인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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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잘못이니 받아들이겠다”
폭행혐의로 체포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피닉스 머큐리의 ‘스타센터’ 브리트니 그라이너(25, 203cm)가 WNBA로부터 받은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순순히 인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지난 19일(한국시간) “그라이너가 자신의 행위로 인해 일어난 사태를 인정하고 7경기 출전 정지도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라이너는 이달 초, WNBA 털사 쇼크의 포워드이자 자신의 동성 부인인 글로리 존슨(25, 191cm)과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존슨과 결혼식을 올리고 그라이너와 존슨은 WNBA 최초 ‘부부’ 선수가 됐다. 그라이너는 “내가 결혼을 했다는 것을 아직도 믿을 수 없다. 정말 행복하고 계속 웃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선수는 행복한 관계를 회복했지만 폭행혐의로 인해 WNBA로부터 두 선수 모두 7경기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받게 됐다. 그라이너는 “모두 나의 잘못으로 생긴 일이다. 나는 이 징계에 대해 항의할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그라이너의 징계로 ‘디펜딩 챔피언’ 피닉스는 시즌 출발이 불안해졌다. 팀의 리더였던 다이애나 타우라시(33, 183cm)가 시즌 불참을 선언했고, 베테랑 페니 테일러(34, 185cm)도 아직 팀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여기에 그라이너까지 개막 후 7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무려 3명의 주전 선수 없이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징계에도 그라이너는 지난 주말부터 피닉스의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해 2015 시즌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그러나 존슨은 털사의 트레이닝 캠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